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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한중 FTA, 동아시아 무역 협력 촉진할 것”

  • 송고 2012.02.01 13:12 | 수정 2012.02.01 13:21
  •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중국 언론과 인터뷰서 밝혀

금호타이어 리콜 사태와 관련 사과의 뜻 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중 FTA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최근 한중우호협회장 자격으로 중국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올해 한국 정부는 물가 상승률을 3.3%로 설정했고, 향후 물가는 국제 원자재가격과 환율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 같은 점에 비춰봤을 때 한중 FTA로 양국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경우 양국간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중 FTA는 올해 양국간 가장 중요한 논의 안건 중 하나”라며 “양국간 FTA는 두 나라 뿐 아니라 전체 동아시아 국가들의 무역 협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한중 FTA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향후 한중일 삼국간 FTA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중국에서 문제가 된 금호타이어 리콜 사태와 관련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향후 관리를 강화할 것을 자신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타이어 천진공장에서 내부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중국 소비자에게 불안감을 준 데 대해 죄송함을 표한다”며 “기업이라면 어떤 상황과 이유를 불문하고 소비자에게 결함이 없는 제품을 제공해야 하며 일부 관리자의 실수와 감독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회사에서는 40여만개의 타이어를 교체했으며 제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 본사에서 중국 4개 공장을 대상으로 기술 감독과 지원을 강화하고 품질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중국 도로 사정에 적합한 타이어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형제의 난´을 겪고 있는 박 회장은 한국식 가족경영에 대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가의 국민성과 사회 환경에 따라 기업 경영 방식은 달라지며 경영 방식에 따라 장단점은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가족식 경영은 사안을 결정하는 데 있어 신속성이 있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데 장점이 있다”며 “한국의 대기업에서 가족식 경영이 보편적인데 이를 통해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언급했다.

실제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셋째아들로 그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 차장으로 입사한지 10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업가와 자산가는 다르다”며 “나는 자산가도 아니고 자산가가 되고 싶지도 않고 성공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의 목적은 기업과 관련된 각 부문에 관련된 사람들의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용을 창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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