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8
23.3℃
코스피 2,609.47 26.2(1.01%)
코스닥 740.01 12.6(1.73%)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600,000 491,000(0.52%)
ETH 3,466,000 9,000(-0.26%)
XRP 716 5(-0.69%)
BCH 483,300 7,350(-1.5%)
EOS 622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한항공, 가루다와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견제´

  • 송고 2013.07.01 13:55 | 수정 2013.07.01 13:56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스카이팀´ 회원 가입

인도네시아 하늘길 대형 항공사 간 3파전

아시아나 항공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항공기ⓒ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견제에 나섰다.

기존 대한항공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만 운항할 수 있었던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이달부터 취항하게 됐기 때문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내년 3월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만든 항공사 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으로 가입된다. 같은 항공 동맹체에 소속이 될 경우 양사가 전략적 협력이 가능해져 아시아나항공으로 인도네시아 노선의 기존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자카르타와 발리를 가기 위해 스카이팀 소속인 대한항공과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사 중 한 곳을 이용하더라도 마일리지가 공동 적립된다. 또 라운지 이용 등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노선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 될 전망이다.

반면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자카르타와 발리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그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신규취항 배경과 관련, 업계는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수교 40주년 기념해 하늘 길을 열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9일부터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에어버스 330-300기종을 투입해 정기편 운항 첫 비행기를 띄우고, 주 7회 운항한다. 또 인천-발리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규모의 보잉767-300기종으로 주 2회 운항한다.

기존 대한항공 인천-자카르타 주 7회, 인천-발리 주 9회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자카르타주 7회, 발리 주 6회 운항과 비교했을 때, 아시아나항공도 경쟁적으로 이 노선에 항공기를 투입하는 셈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고객확보를 위해 반값 항공권 제공과 더불어 취항 한달 간 특별 기내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특히 자카르타 노선은 비즈니스차원에서 방문하는 직장인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높고 꾸준해 아시아나항공이 이 노선에 눈독을 들여왔다”며 “이제 항공사 간 인천-자카르타와 발리 노선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3대 항공사 동맹체는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 아시아나항공이 포함된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얼라이언스’ 등으로 3대 각 축을 이루고 있다. 이 항공사 동맹체들은 경쟁적으로 좌석공유(코드셰어) 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동맹 항공사를 불리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47 26.2(1.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8 14:28

94,600,000

▲ 491,000 (0.52%)

빗썸

10.28 14:28

94,563,000

▲ 468,000 (0.5%)

코빗

10.28 14:28

94,513,000

▲ 443,000 (0.4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