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품성↑ 가격↓ ‘The New 스포티지R’ 사전계약

송고 2013.07.04 14:01 | 수정 2013.07.04 14:10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기아차가 16일 출시 예정인 ‘The New 스포티지R’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기아차

기아차가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음에도 착한 가격을 지향한 ‘The New 스포티지R’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6일 출시되는 소형 SUV ‘스포티지R 상품성 개선 모델’의 차명을 ‘The New 스포티지R’로 확정하고,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The New 스포티지R’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갖춰 한층 스포티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에는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킨 4.2인치 칼라 TFT LCD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신규 적용했다. 또 동급 최초로 동승석에 통풍시트를 적용하고, 2열 탑승자가 안락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센터 콘솔박스 후방에 에어벤트를 기본 적용했다. 2열 시트백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트백 조절 기능도 기본 적용했다.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전면 윈드실드에 적용하고 흡차음재를 보강해 정숙성도 향상시켰다.

특히, ‘The New 스포티지R’은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림 가격을 최대 80만원 인하됐다. 가격이 인상된 트림도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본 모델인 럭셔리의 경우 디자인 변경과 함께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2열 에어벤트 ▲2열 시트백 조절 기능 ▲컵홀더 및 센터페시아 하단의 무드램프 ▲1열 소프트폼 도어 어퍼트림 등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하지만 가격은 15만원 인상한 2천220만원(자동 변속기 기준)으로 책정됐다.

주요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운전석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칼라 TFT-LCD) ▲동승석 통풍시트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플렉스 스티어 등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60만원이 인하된 2천565만원으로 선보인다.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의 경우에도 ▲고급형 오디오 ▲후방카메라 ▲전방 주차보조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80만원이 낮아진 2천775만원이다.

선택품목인 신형 내비게이션 가격은 기존 165만원에서 80만원이 인하된 85만원으로 조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美 J.D 파워 초기품질조사(IQS)에서 1위 수상 등 품질로 인정받은 스포티지R이 한층 고급스럽고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한 ‘The New 스포티지R’로 진화했다”며 “동승자를 배려하는 ‘착한 편의사양’과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한 ‘착한 가격’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 New 스포티지R’의 판매가격은 ▲2.0 디젤 2WD 럭셔리 2천50만원(M/T)~2천220만원(A/T) ▲트랜디 2천380만원 ▲프레스티지 2천565만원 ▲노블레스 2천775만원 ▲2.0 가솔린 세타Ⅱ 터보 2WD 럭서리 2천125만원 ▲2.0 가솔린 세타Ⅱ 터보 2WD 트렌디 2천32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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