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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航 美 사고, 사망자 2명 중국인 추정

  • 송고 2013.07.07 10:15 | 수정 2013.07.07 10: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방송화면 캡쳐 ⓒKBS

방송화면 캡쳐 ⓒKBS

아시아나항공의 보잉(B777-200) 여객기가 한국시간 7일 오전 3시 27~28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충돌한 사고와 관련, 오전 10시 현재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망자 2명은 중국인으로 잠정 파악된다.

사고 여객기 탑승자는 총 307명으로, 기장 등 승무원 16명과 승객 291명으로 집계됐다. 승객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비행기가 활주로 착륙도중 동체 일부와 항공기 꼬리부분이 땅에 부딪히며 활주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테러 가능성은 없다는게 미국 FBI의 발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운용이 일부 오픈된 가운데, 국내 대한항공 등 대다수 항공기들은 샌프란시스코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경위 및 탑승객 관리 등 사후 조치에 대비해 5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꾸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오후 4시경 회사 임원급을 포함해 총 20~30명 규모의 사고대책반을 현지에 급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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