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보잉(B777-200) 여객기(OZ214편)가 한국시간 7일 오전 3시 27~28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와 충돌한 사고와 관련, 오전 10시20분 현재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비즈니스클래스 19명, 일반석 272명)과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 4명, 캐빈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항공기 운항요원은 이종주 기장과 이정민·이강국·방동원 씨 등 4명이며, 객실담당 승무원은 이윤혜 씨 등 12명이다. 객실담당 승무원 중 2명은 태국인이다.
이종주 기장은 현재 미국 정부당국 등의 조사를 받고 있다.
탑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본사 종합통제센터에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샌프란시스코 현지 공항당국과 공조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미주 본부도 비상 소집돼 사고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샌프란시스코 가는 비행기 편에 김덕영 공항 서비스 담당 상무 등 인력 20~30명을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사고와 관련, 분야별 조사팀 4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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