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7시리즈 전용 라운지 3.0 오픈…모빌리티 강조

송고 2013.07.23 13:46 | 수정 2013.07.23 13:54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오른쪽)이 새롭게 오픈한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 3.0´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BMW코리아

BMW코리아가 모듈 형태로 이동이 가능한 고급 라운지를 선보였다.

BMW코리아는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의 고객전용 라운지를 강남전시장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BMW 7시리즈만의 특별한 브랜드 문화 체험 공간으로, ‘모빌리티 라운지 3.0’으로 표현된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회째, 7시리즈 라운지를 마련했다.

‘라운지 1.0’에서는 BMW와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함께 만든 17번째 아트카가 전시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백준범(창조건축) 영국왕립건축사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콘셉트로 설계를 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도 백준범 건축사가 설계를 맡았다. 백 건축사는 “이번 3.0 라운지의 디자인 콘셉은 에어로다이내믹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로다이내믹을 통해 감성적인 느낌을 어필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인테리어, 외장 색상, 시트, 핸들 등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 세부 옵션을 모두 맞춰 제작해 주는 ‘BMW 인디비주얼(Individual)’에서 영감을 받아 각 전시장의 성격에 따라 맞춤형으로 변형이 가능한 모듈식 건축기법이다.

백 건축사는 “크기가 다른 8개의 모듈로 전시장이 구성됐다”며 “5개의 전시장 레이아웃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른 형태와 느낌으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모듈은 각각의 블록이 모여서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블록 사이에 LED 조명이 들어가 다양한 색깔과 빛의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

BMW코리아는 모빌리티 특성을 활용해 9월말까지 강남, 서초, 대치, 분당, 송도 등 5개의 전시장을 차례대로 순회하면서 라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라운지 운영 기간에는 1:1 전담 케어 서비스와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글라스 테이스팅 강좌, 패셔니스타를 위한 스타일링 클래스,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 등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담당 매니저가 1대 1로 관리한다. 예약은 BMW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올해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는 BMW 7시리즈 인디비주얼이 주는 가치를 고객 한분 한분의 취향과 접목해 더욱 고급스러운 고객 서비스 공간으로 완성했다”며 “앞으로 BMW 고객만이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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