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6월 수입차 판매 감소세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가 됐다. 올 들어 계속 왕좌 자리를 고수하며 독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BMW가 2013년 6월에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라고 4일 밝혔다.
BMW는 6월에 2천589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점유율 20.24%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BMW는 지난해에도 줄곧 1위를 하다가 12월에 3위로 잠시 밀려난 후, 올해 들어서는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6월의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도 BMW 520d(899대)가 이름을 올렸다. 520d는 올해 연간 누적으로 5천92대가 판매되며, 2위 메르세데스-벤츠 E300(2천799대)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브랜드별 순위로는 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천874대), 폭스바겐(1천657대), 아우디(1천643대, 토요타(976대)가 5위권을 기록했다. MINI(856대), 포드·링컨(580대), 혼다(456대), 렉서스(427대), 크라이슬러·지프(357대), 랜드로버(248대), 닛산(219대), 푸조(199대), 재규어(185대), 포르쉐(169대), 볼보(159대) 순이다.
이외에도 인피니티(54대), 미쓰비시(41대), 시트로엥(36대), 캐딜락(31대), 피아트(26대), 벤틀리(7대), 롤스로이스(3대) 등이다.
또 6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5월 등록보다 4.6% 감소한 1만2천792대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9% 증가했다. 2013년 상반기 누적대수도 7만4천487대로 전년 대비 19.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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