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대준 기자]르노삼성이 당분간 부산공장을 증설하지 않는다. 지난해 실시한 대규모 구조조정도 올해는 계획이 없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30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부산공장 증설 계획은 없다”며 “모든 것은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리바이벌 플랜에 따라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인업을 강화하고, 부품 국산화도 77%까지 달성했다.
프로보 사장은 “이 같은 노력들로 인해 이번에 로그 후속모델을 생산해 북미지역에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진행된 희망퇴직과 관련해 “올해는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올 하반기에 론칭하게 될 QM3 모델에 대해 그는 “아직 국산화할 계획은 없다”며 “우선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에 단계적으로 생각해볼 문제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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