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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세계서 차량 260만대 리콜
- 송고 2013.11.15 14:13 | 수정 2013.11.15 14:1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총 260만대 차량을 리콜한다.
폭스바겐은 14일(현지시간) 차량내 전기 계통과 전자제어 시스템에서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변속장치 윤활유 불량으로 중국 등에서 판매된 차량 160만대(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 퓨즈 고장에 따른 조명기기 작동 결함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80만대, 엔진 연료 누출로 픽업트럭(아마록) 24만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측은 오는 25일부터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일부 차량 결함의 원인으로 지목된 합성윤활유를 미네랄오일로 교환할 방침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리콜 대상이 있는 지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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