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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 신임 회장에 르노 출신 영입

  • 송고 2013.11.26 08:29 | 수정 2013.11.26 08:3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25일(현지시간) PSA푸조시트로엥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 카를로스 타바레스 전 르노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푸조시트로엥 경영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내년 중 필립 바랭의 후임으로 이사회 의장이 될 예정이다.

티에리 푸조 감독이사회 의장은 “회복과 개발을 통해 현재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 최근 수년간 진행돼 왔다”며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이번에 새 CEO를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바레스 신임 회장은 지난 8월 카를로스 곤의 뒤를 이어 르노 CEO를 맡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후 약 2주일 만에 르노에서 퇴사했다. 그는 르노에서 COO(최고운영자)로 일한 바 있다.

한편, 푸조시트로엥은 프랑스 내 자동차 생산을 추가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일부 공장에 대해 폐쇄 또는 감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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