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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서 연간판매 100만대 돌파

  • 송고 2013.12.25 09:06 | 수정 2013.12.25 09:0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中 진출 자동차 브랜드 중 최단 기간이자 세 번째 달성

현대차 해외 단일시장 중 연간판매 100만대 최초 돌파

ⓒ현대차

ⓒ현대차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한지 11년 만에 연간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자동차는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가 연간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진출한 해외 단일 시장에서는 처음이며, 중국에 진출한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단 기간에 이룩한 성과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1월 현대차의 단일시장 최초로 월간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12월에는 진출 이후 누계판매 500만대를 달성하며 현대차의 ‘기록 양산기’ 역할을 해왔다.

중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2003년에 불과 5만대를 판매했던 베이징현대가 11년 만에 100만대 판매 브랜드 반열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요인은 뭘까.

우선 중국시장 진출 초기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해 구형 모델 중심이었던 중국 자동차 시장에 EF쏘나타, 아반떼 등 당시 현대차의 신형 차량들을 투입해 시장을 선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베이징현대 2, 3공장의 신속한 확장을 통해 팽창을 거듭하는 중국의 산업수요를 적시에 흡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베이징현대, 향후 10년 계획 ‘판매와 브랜드의 균형 잡힌 성장’

베이징현대는 이번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를 계기로 중국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판매 극대화를 통한 성장 기반 확보 위주의 대응에서 벗어나, ‘판매와 브랜드의 균형 잡힌 성장’을 향후 10년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는 지난 23일 베이징시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베이징국가회의중심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성기 베이징현대 법인장 등 임직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 행사를 갖고,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위한 新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최성기 베이징현대 법인장은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기초로 베이징현대는 창의적이며 고객의 삶을 배려하는 감성적인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PR 신규 광고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상품, 판매, A/S 등 각 분야에서 개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내년 초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될 새로운 기업PR 광고 슬로건으로 ‘从现代到未来(현대를 통해 미래로)’를 발표하는 한편, 중국시장에서 누계 판매 500만대를 달성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해온 현대차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품격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신규 광고 캠페인과 함께 신형 제네시스부터 적용된 현대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중국 내 전파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첨단 기술 등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래 자동차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그 동안 공을 들여온 축구 국가대표팀 및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또 뮤지컬 맘마미아, 캣츠 후원 등 문화마케팅 외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교통 문화의 개선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교통사고 유자녀 후원을 위한 모금 펀드 조성 등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15년까지 딜러망을 1천개까지 늘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품질부분에서도 현지화된 제품 품질 및 감성 품질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만대 클럽 가입은 베이징현대에게 있어 새로운 시장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간 100만대 판매 위상에 걸 맞는 브랜드 위상과 파워를 적극 구축해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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