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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혼다 뉴 CR-V, 꾸준한 인기 비결 ‘안정성·승차감’

  • 송고 2014.02.02 06:00 | 수정 2014.02.06 16:10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4륜구동 모델,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변경

날렵해진 디자인과 아웃도어 실용성 보완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뉴 CR-V는 한국인의 정서를 최대한 고려한 혼다 자동차 중 하나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1월 16일 2013년형 뉴 CR-V를 출시했다. CR-V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모델 중 어코드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인기 모델이다. 지난해에 판매된 대수는 1천252대에 이른다. 월 평균 100대 정도가 꾸준히 판매된 것이다.

뉴 CR-V의 인기 비결은 뭘까. 기자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CR-V AWD 모델이다. 가격은 3천790만원이다.

우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슬림해진 외관을 꼽을 수 있다. 프론트 범퍼 아래쪽에 있던 굵은 라인이 얇아지면서 둔해보이던 기존 이미지가 날렵해졌다. 후면부는 투박해 보인다. 얼핏보면 승합차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전면부와는 달라 아쉽다.

루프 레일(지붕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받침대)이 적용돼 실용성은 강화됐다. 아웃도어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요소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모던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등이 눈에 들어온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달리기 성능은 어떨지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2.4 가솔린 DOHC i-VTEC 엔진이 장착돼 조용하게 반응을 시작한다. 뉴 CR-V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2.6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배기량에 비해 토크 성능이 미흡해서인지 가속성능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힘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

뉴 CR-V에 가장 큰 변화는 4륜구동 모델의 업그레이드이다. 4WD EX-L 모델의 경우 기존 기계식 4륜구동 방식이 전자식 4륜구동(AWD)으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즉,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력 배분을 전자 시스템으로 제어해 동력전달이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이 가장 돋보였다. 곡선도로에서도 쏠림현상이 거의 없고, 빗길이나 눈길에서도 더 디테일하게 차량을 제어해준다. 덕분에 SUV임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이 안락하다.

큼지막한 사이드 미러는 차선 변경 시 시야확보에 편리하다.

아쉬움도 점도 있다. 복합연비는 10.4km/L이며, 기자는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을 한 결과 8.5km/L를 기록했다. 고속으로 달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연비가 좋게 나오지는 않았다.

가솔린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0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 엔진 소음이 크게 느껴진다. 결국 NVH(진동소음)가 미흡하다는 얘기다. 풍절음도 다소 귀에 거슬려 음악을 들으려면 볼륨을 평소보다 더 높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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