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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4] '기어2'에 탑재된 '타이젠', 시장 확대 예고

  • 송고 2014.02.23 23:00 | 수정 2014.02.25 16:10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개막 하루전 '타이젠 리셉션' 개최… 삼성, 시연 앞장

타이젠 의장, "타이젠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 본격출시"

[바르셀로나= 송창범 기자] 타이젠 연합 초기부터 참여한 삼성전자가 MWC2014에서 공개할 ‘삼성 기어2’에 타이젠을 탑재하면서, 향후 타이젠의 시장 확대 공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게다가 MWC2014 개막에 하루 앞서 타이젠 연합이 리셉션을 열어 타이젠 단말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등을 시연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이 삼성의 힘을 받아, 올해 과연 애플과 구글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료이치 스기무라 타이젠 연합 의장이 MWC 개막 직전인 23일(현지시간) 타이젠 리셉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료이치 스기무라 타이젠 연합 의장이 MWC 개막 직전인 23일(현지시간) 타이젠 리셉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타이젠 연합(Tizen Association)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개막 하루 전인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타이젠 리셉션’(Tizen Reception)을 개최했다.

타이젠 연합 회원사와 협력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타이젠 연합 의장인 NTT 도코모의 료이치 스기무라(Roy Sugimura)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사이버 라이트닝 등 새로 가입한 회원사 소개, 타이젠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료이치 스기무라 타이젠 연합 의장은 "최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15개의 새로운 파트너사가 타이젠 연합에 합류하고 앱 공모전도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경험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타이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가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행사에서 타이젠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시연용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이젠 OS의 강력한 성능과 사용자 환경,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타이젠이 탑재된 '삼성 기어2'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타이젠이 탑재된 '삼성 기어2'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미니 앱스(mini apps)', 사용자가 스크랩한 웹상의 정보를 홈 화면의 작은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 클리핑(Web Clipping)' 등의 기능을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잠금 화면 효과를 적용한 사용자 환경(UX), 트위터 등 파트너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타이젠 OS에 구현한 모습 등도 선보였다.

이외 세가(Sega), 남코 반다이(Namco Bandai) 등 세계적인 게임업체들이 게임 앱을 선보였고, 이베이(eBay)는 모바일 쇼핑 앱, 히어맵스(HereMaps)는 지도 앱 등도 선보였다.

타이젠 OS는 최신 웹표준 HTML5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이를 채택한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TV와 카메라, 가전제품, 자동차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기술적으로 매우 진보된 플랫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IT업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에코시스템 확대가 가능해 다양한 제조사와 통신사가 타이젠 연합을 구성해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멀티 OS 전략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타이젠 연합 초기부터 참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타이젠 기반의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을 지난해 출시한데 이어 스마트 TV에도 타이젠 탑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는 타이젠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를 발표, 타이젠의 상용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방형 멀티 플랫폼인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 기어2'를 통해 향후 웨어러블 기기와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연동해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젠 연합은 지난 2월 중순 일본 통신사업자 소프트뱅크,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를 비롯해 아큐웨더, 아크로디아, 클라우드스트리트, 사이버라이트닝, 딘아길리티, 게임빌, 인사이드 시큐어, 익소노스, 노모복, 피시소프트, 레드 벤드 소프트웨어, ZTE 등 15개사가 신규로 가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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