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의 기내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확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이용 승객은 3월 1일부터 '비행모드' 변경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등의 휴대용 전자기기를 모든 비행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전자기기는 비행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설정이 불가한 라디오, 무선 조종 장난감 등의 전자기기는 이용할 수 없다. 음성통화 역시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항공기 전자시스템 전파 간섭 우려 때문에 이착륙 시 모든 전자기기 사용이 불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미 연방항공청(FAA)의 사용규제 완화 정책 발표 후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의 지침을 받아 휴대용 전자기기 무선간섭 영향을 자체 평가해 이행절차를 마련했다.
한편 비행 상황에 따라 항공기 기장이 요구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전자기기를 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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