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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이통시장, 소비자 ‘3:3:3’ 황금비율 원해

  • 송고 2014.04.01 18:44 | 수정 2014.04.01 18:46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리서치뷰

ⓒ리서치뷰

고착화 돼 있는 5(SKT):3(KT):2(LGU+)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이 향후 3:3:3 구조가 돼야 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만19세 이상 이동전화가입자 1천16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개선 및 공정경쟁 환경 모색을 위한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61.7%의 가입자들은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5:3:2 구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 85.6%는 이런 시장점유율 구조개선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꼴인 79.1%의 가입자들이 시장점유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황금비율로 3:3:3 또는 4:3:3 구조를 꼽았음. 현행 5:3:2 구조 선호도는 5.4%에 그쳤다.

특히 시장점유율 구조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 39.3% ▲경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 19.8%로, 정책도입과 제도개선을 꼽은 의견이 59.1%로 나타나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노력 30.3%보다 28.8%p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황금비율로 40.4%의 가입자들이 3:3:3 구조를 가장 적절한 비율로 꼽았다. 38.7%는 4:3:3 구조를 꼽아 79.1%가 현행 5:3:2 구조에 대한 비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5.4%만이 현행과 같은 5:3:2 구조가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3:3:3 구조를 가장 많이 꼽은 계층은 40대(42.4%), 50대(45.8%), 60대(48.1%), KT 가입자(42.7%), LG U+ 가입자(48.8%), 여성(42.8%) 가입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4:3:3 구조를 꼽은 계층은 19·20대(55.9%), 30대(48.1%), SKT 가입자 42.7%, 남성(39.4%)에서 비교적 높았다.

특히 SKT 가입자의 78.2%가 3:3:3 구조(35.5%) 또는 4:3:3 구조(42.7%)를 가장 적절한 비율로 지목한 가운데 현행과 같은 5:3:2 구조를 꼽은 의견은 5.5%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 5:3:2 구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물은 결과 '알고 있다(61.7%) vs 몰랐다 33.5%'로 인지층이 28.2%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지도는 30대(82.1%) > 40대(75.4%) > 19/20대(62.2%) > 50대(58.2%) > 60대(32.8%)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60대에서만 '몰랐다'는 응답이 54.4%로 과반을 넘김.

지역별 인지도는 서울(71.2%) > 경기·인천(66.3%) > 부산·울산·경남(65.8%) > 충청(56.9%) > 대구·경북(54.8%) > 강원·제주(48.6%) > 호남(40.4%)’순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별로 SKT 가입자의 66.8%, KT 가입자의 59.0%, LG U+ 가입자의 58.3%가 5:3:2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해 시장지배력이 가장 큰 SKT 가입자들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이동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 5:3:2 구조가 장기간 고착화된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25.8%가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24.3%가 'SKT 시장지배력 남용으로 인한 우위', 21.7%는 'KT-LG 등 후발사업자들의 마케팅 열세'를 꼽았다.

특히 SKTㆍKT 가입자들은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부재', LG U+ 가입자들은 'SKT 시장지배력 남용으로 인한 우위'를 가장 많이 꼽아 차이를 보였다.

시장점유율 고착화에 따른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과반에 가까운 48.6%의 응답자들이 '가계 통신비용 부담증가'를 꼽았다. 22.7%는 '소비자 편익 및 서비스 질 저하'를 지목해 71.3%가 시장점유율 고착화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증가'와 '편익 및 서비스 질 저하'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10.9%의 응답자들은 '건전한 경쟁부재로 인한 시장왜곡', 6.9%는 '글로벌 시장경쟁력 저하'를 각각 꼽았다

가계 통신비용 부담증가를 꼽은 계층은 30대(60.4%), 여성(50.5%), 대구·경북(56.2%)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이동통신 3사 중 SKT 이용자층에서 54.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시장점유율 구조 개선방안으로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39.3%),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노력(30.3%), 경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19.8%) 순으로 꼽았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9.1%가 시장점유율 개선방안으로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도입(39.3%)'과 '경쟁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19.8%)'을 각각 꼽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노력(30.3%)'보다 제도적 개선이 더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더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자들이 현재 가입한 이동통신사는 'SKT(49.1%) vs KT(29.2%) vs LG U+(17.4%)'로 나타나 실제 시장점유율 5:3:2 구조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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