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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복합 할부금융 상품' 폐지 논란…캐피탈사 수익악화 반발

  • 송고 2014.06.03 11:51 | 수정 2014.06.17 11:1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카드사 및 캐피탈사의 자동차 할부 서비스인 ‘카드복합 할부금융 상품’ 폐지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17일경 캐피탈 및 카드업계, 소비자 패널들을 모아놓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연구원에 카드복합 할부금융 상품을 폐지할 경우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의뢰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업계의 입장을 듣고 반영하겠단 입장이다.

‘카드복합할부금융상품’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캐피탈사가 카드사에 결제금액을 갚아주고, 소비자는 캐피탈사에 할부 방식으로 결제액을 갚아나가는 구조다.

카드사들은 수수료 일부를 캐피탈사에게 돌려 준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일반 할부상품보다 1% 포인트 가량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제조사는 카드사가 대손리스크와 신용공여 없이 자동차 판매사로부터 가맹점 수수료만 수취해 자동차 판매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단 주장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상품 구조가 불필요한 거래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상품을 폐지할 경우 중소형 캐피탈사들이 주요 수익모델을 잃게 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복합 할부금융 상품은 특히 캐피탈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만큼 정책 향방에 관심이 쏠려 있다. 금융당국이 이달 초 이 상품 폐지를 검토하자 아주캐피탈·JB우리·KB·메리츠·BS·하나캐피탈 등 6개사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반대하며 여신금융협회에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카드복합할부금융상품 매출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폐지할 경우 매우 영향이 클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캐피탈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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