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이익, 가입자 증가로 5%·18% ↑… 9월 HD 무상전환 100% 완료
KT스카이라이프가 HD 전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8일 ‘201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총 매출 1천548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가입자는 424만명으로 지난해 2분기에 4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플랫폼 매출이 오르면서 총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18%씩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방송발전기금 일시 반영과 HD 전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HD 무상 전환을 100% 완료할 계획”이라며 “압축 기술 고도화와 위성 중계기 효율화 등을 통해 HD 채널 수를 크게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가정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UHD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UHD 보급형 수신기를 출시하고, 채널 수도 내년까지 3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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