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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3사, 2Q 네이버만 '함박웃음'… 다음·SK컴즈 '고전'

  • 송고 2014.08.04 17:34 | 수정 2014.08.04 18:0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해외서 '라인' 덕 톡톡… 네이버, 가파른 성장

다음·SK컴즈, 네이버 넘기엔 '역부족'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등 주요 포털 3사의 2분기 실적 희비가 '글로벌'사업에서 갈렸다.

'라인(LINE)'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 네이버는 여전히 독주 현상을 보였으며, '영업비용'이 늘어난 다음과,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SK컴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4일 주요 포털3사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네이버는 '라인'을 기반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가 주효했던 반면, 다음과 SK컴즈는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이어갔다.

◆'라인' 등에 업은 네이버, 글로벌서 합격점

네이버는 글로벌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31%를 기록하며, 영업수익(매출) 6천978억원, 영업이익 1천912억원, 계속영업순이익 22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광고와 라인의 호조세로 전년동기 대비 22.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8.5% 상승했다.

다만, 계속영업순이익은 NHN엔터테인먼트 주가하락에 따른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 약 1천230억원이 기타 금융비용에 반영, 전년동기 대비 75.5% 감소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한 2천165억 원을 달성하며 전체의 31%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성장한 4천813억원으로 매출 비중 69%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2014년 2분기 매출 및 비중은 ▲광고 매출 5천43억원(72%)▲콘텐츠 매출 1천683억 원(24%) ▲기타 매출 252억원(4%) 이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광고매출의 비중은 국내가 90%, 해외가 10%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51.7%, 전분기 대비 28% 성장했다. 콘텐츠 매출의 지역별 비중으로는 해외가 90%, 국내 비중이 10%이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3%, 전분기 대비 15.2% 감소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해외 비중은 53%, 국내 비중은 47%이다.

한편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전분기 대비로는 26.1% 성장한 1천832억원, 총매출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25.0% 성장한 2천8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다음, 버즈런처에 '큰 기대'

이 기간 다음은 특수 이벤트에 진행에 따른 지급수수료·마케팅 비용·인건비 증가와 게임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다음은 매출 1천389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2% 줄어들었다.

특히 월드컵 등 특수이벤트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늘었지만, 웹보드 규제 영향으로 게임 매출이 줄고 영업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부진한 결과를 낳았다.

다만, 모바일 분야에서는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10월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해외 주력 서비스인 버즈런처 다운로드 수도 7월 현재 900만으로 지난 5월 대비 28% 이상 증가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향후 콘텐츠가 강화되는 만큼 시장점유율이 늘어나 결국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음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홈팩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보다 차별화된 기능과 콘텐츠 제공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에 따른 신규매출 증가와 모바일 및 로컬 검색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월드컵 및 지방선거 등의 특수이벤트 효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및 쇼핑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 자회사 TNK팩토리 매출 추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2.1%증가한 638억원으로 나타났다.

◆'적자폭 개선' SK컴즈, 싸이메라 기대는… '아직'

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의 글로벌 다운로드 수가 늘기 시작한 SK컴즈는 지난 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

SK컴즈는 2012년 4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컴즈는 2분기에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의 손실폭을 48.6%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SK컴즈는 세계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승승장구중인 싸이메라의 수익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문수 SK커뮤니케이션즈 기획조정실장은 "모바일과 글로벌 집중을 통한 빠른 턴어라운드 기반 마련이 하반기 화두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트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싸이메라에 본격적인 수익모델 적용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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