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JYJ 방송활동 제약 언급…“SM은 볼드모트?”

송고 2014.08.08 14:29 | 수정 2014.08.08 14:30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음악방송·지상파 예능 섭외 취소 부지기수

'썰전' 허지웅이 JYJ의 방송활동이 제약된 상황을 지적했다.ⓒ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썰전’ 허지웅이 가수 JYJ의 방송활동이 간접적으로 제약된 상황을 거론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는 허지웅이 JYJ의 음악 방송과 지상파 예능 출연이 간접적으로 제약된 상황을 언급했다.

허지웅에 따르면, JYJ 소속사 씨제스는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실무자가 '우리는 아무 문제없다. 출연시킬 수 있다'며 섭외를 해온다”고 했으나 며칠 후 “‘죄송하다. 윗선에서 압력이 들어왔다’며 섭외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법적인 제지가 아니라 침묵의 카르텔이 아닌가 싶다”며 “사회집단이나 이해집단이 불리한 문제나 현상이 있을 때 구성원들이 침묵하고 외면하는 현상과 같다”고 지적했다.

허지웅은 “그럼 JYJ의 경우 SM이 볼드모트인 겁니까. 말하면 안 되는 이름인 겁니까”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볼드모트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악당이름으로, 본명을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두려운 대상이다.

그러자 김구라는 “방송국 입장에서는 JYJ를 쓰려고 SM 기획사의 많은 연예인을 안 쓸 수는 없을 것”이라며 “무역으로 보면 교역국을 중국과 대만 중 선택하는 문제”라고 치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JYJ 팬들은 “썰전 허지웅, 할말은 많지만 카시오페이아니까 말을 줄인다”, “썰전 허지웅, 이왕 JYJ 다루기로 했으면 MC들 공부 좀 시키지. ‘5명이 한 무대에 서는 걸 보고 싶습니다?’ 이건 덕담도 아니다.”, “썰전 허지웅, 마지막 장면 보고 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JYJ는 전 소속사 SM과 3년간의 법정공방 끝에 2012년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상호 간섭하지 않기로 하면서 분쟁을 마무리했지만, JYJ는 여전히 방송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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