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리뷰 매체 호평…테스트 평가 1~5위 차지
삼성전자의 UHD TV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 시장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유럽 UHD TV 시장에서 62.9%(매출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점유율 55.1%와 비교해 7.8% 포인트 성장한 셈이다.
특히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시장점유율은 50%를 웃돌았다.
삼성 UHD TV는 유럽 주요 리뷰 매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소비자연맹지 '테스트(Test)'의 평가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 55형 'HU8590' 제품은 역대 최고점인 1.6점(1위)을 달성했다.
비영리 기관인 이 연맹지는 7개 제조사, 24개 2014년 형 TV 제품을 직접 수거하며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서 1위에서 5위까지는 삼성 TV가 석권했으며 이 중 2개 모델은 커브드 UHD TV로 선정됐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커브드 UHD TV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영국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등의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다양한 커브드 UH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유럽에서 판매된 UHD TV 중 커브드 UHD TV가 절반 수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의 시장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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