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은 2014년 상반기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에서 총 49억4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각 계열사는 금감원에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등기이사로 있는 정 회장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로부터 각각 24억원, 18억원, 7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14일 현대제철 등기이사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현대제철에서 받은 보수가 가장 적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3개 계열사에서 총 14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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