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위수지역 이탈해 음주 추태
신현돈(육사35기)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대장)이 전역 조치됐다.
군 소식통은 2일 “신 사령관이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중 위수지역을 벗어나고, 고위 지휘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사의를 표명해 전역 조치키로 했다”며 “신 사령관은 사실상 해임조치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현돈 1군사령관은 지난 6월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중 위수지역을 이탈해 충북지역 모교에서 강연을 한 뒤 음주 추태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지역 등을 맡고 있는 신 사령관은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에 경계강화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에 위수지역을 무단으로 벗어날 수 없다.
신 사령관은 지난 2012년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뚫고 귀순한 일명 ‘노크귀순’ 사건 때 합참작전본부장으로 있으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군인 꼴이 말이 아니네”, “군대 기강 어쩔 이유보니 막장이네”, “윗물부터 다 문제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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