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절반 이상 취업 관련 잔소리 꼽아…취업스트레스 극심한 세태 반영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취업이야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최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대학생 7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 1위는 “좋은 데 취업해야지(44.9%)”로 나타났다.
이어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2위는 “졸업하면 뭐할 거니(14.3%)”가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취업관련 잔소리를 상위권에 꼽으면서 대학생들의 취업스트레스가 극심한 수준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애인은 있니?(10.1%)”, “우리 아무개는 장학금 탔잖아(9.2%)”, “살 좀 빼렴(8.3%)”, “어릴 때 참 기대가 컸는데(4.1%)” 등도 명절에 듣기 싫은 말들로 순위에 올랐다.
이 소식은 접한 네티즈은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대학생 “취업이 뭐길래...” 공감간다”,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대학생 “취업이 뭐길래...” 난 결혼얘기가 더 싫어”,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대학생 “취업이 뭐길래...” 그냥 안 갈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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