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모서리로 바꿔 HTC 원(M8)과 유사한 디자인 선봬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자사 제품 디자인을 베꼈다며 애플의 아이폰6를 비웃어 화제다.
10일(이하 한국시각) HTC는 아이폰6의 공개된 디자인을 보고 트위터에 “큰 화면. 나아진 성능. 우아한 디자인. 파티에 온 걸 환영해”라는 글과 함께 아이폰6와 HTC 스마트폰 원(M8)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아이폰의 새로운 디자인을 비꼬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애플의 아이폰6와 HTC의 원(M8)이 나란히 담겼다. 아이폰6는 전반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이었던 전작과 달리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해 HTC의 M8의 디자인과 유사한 모양새를 띈다.
앞서 HTC 원(M7)은 디자인 부문에서 히트를 친 바 있으며, 사진 속 원(M8)은 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아이폰6의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네티즌은 “HTC 디자인이 더 좋다”, “사실 이번 아이폰 6+ 디자인하고 제일 유사한 게 HTC 같다. HTC 입장에서는 비웃을 만 하다. HTC 원보다 못해보이는 디자인...”, “디자인보고 가장 기가 찼을 HTC”, “HTC에게 조롱받는 날이 오다니”, “이러다 화웨이까지 덤빌 기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플에 대한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새벽 2시에 공개된 아이폰6는 기존 아이폰보다 두께가 얇고 화면이 커진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났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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