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방 사드리고 나머지 아버지께…미국 진출은 내년에
골프선수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5억원 상당의 우승상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호주의 캐리웹을 따돌리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 48만7천500달러(약 5억417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효주는 “체력적인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시즌은 국내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상금의 사용처에 대해 “일단 엄마에게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효주의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9세 김효주 우승, 대단하다”, “19세 김효주 우승, 부모님 생각 많이 하나봐”, “19세 김효주 우승, 효녀네 효녀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카드를 확보했으며 5년간의 시드권을 부여받고 세계랭킹도 10위에 안착해 지난주 20위에서 10계단 상승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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