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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괌에서 항공기 엔진 이상 '11시간 지연'

  • 송고 2014.09.17 08:24 | 수정 2014.09.17 08:2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160여명 탑승객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대체편으로 도착

ⓒ진에어

ⓒ진에어

괌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진에어 항공기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해 출발이 지연됐다.

17일 진에어에 따르면 괌에서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에 이륙하려던 진에어 LJ072편 항공기의 왼쪽 엔진에서 에러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항공기는 이륙을 하지 않고 정비 상황을 확인한 후 대한항공을 통해 대체부품을 받아 정비 조치했다.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60여명 중 대부분은 원래 출발하려던 시간보다 10~11시간 후에 떠나는 대한항공,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나머지 20여명의 승객들은 괌에서 더 머무르다가 진에어의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식과 호텔, 빠른 대체 항공편 제공 등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엔진 에러가 발생한 항공기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상태로 곧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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