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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그린라이트' 정비훈련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
- 송고 2014.09.18 09:05 | 수정 2014.09.18 09:0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 교육 지원…에티오피아 청년실업 해소에 일조
(왼쪽부터)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지역 청년 실업 해소와 자립을 위한 희망나눔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기아차
기아차가 아프리카 대륙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나섰다.
기아차는 17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에티오피아 지역 청년 실업 해소와 자립을 위한 그린라이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김영목 코이가 이사장,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했다.
에티오피아는 도시 청년 실업률이 34%에 달하고 사회 소외계층의 빈곤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지만 교육시설과 일자리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을 기본 골자로 5년간 1천400여명 정비 전문가 양성, 이동 정비 서비스 차량 및 물류운영 차량 지원, 에티오피아 정부 주도의 일자리 프로그램인 수공예품 제작 사업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로 바꾸겠다는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인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에티오피아의 소외계층이 정비 기술을 익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그린라이트 정비훈련센터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수혜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에서 사회공헌기업으로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 중등학교 건립과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지역 빈곤 퇴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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