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워치 인기에 9월 K3 판매량, 20~25% 증가 전망
K3 출고 고객 신청자 및 일반인 신청자 9천명 넘어
기아차가 일회성 이벤트로 제공한 ‘K3 워치(Watch)’를 K시리즈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당장 9월의 K3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3일 선보인 K3 워치로 인해 9월 K3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23일 기준으로 전월 대비 K3 판매량이 25% 이상 증가했다”며 “9월 전체로는 20~25%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추세를 감안해 K3 워치를 스마트 기능이 더욱 강화된 스마트 워치로 업그레이드 해 K3 이외에 K시리즈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강조했다.
시계와 스마트키가 결합된 이 상품을 K시리즈의 핫 아이템으로 만든다는 얘기다. K3 워치는 젊은 고객들에게 K3만의 스포티한 브랜드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
K3 워치는 기아차가 K3 출시 2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것으로, 스마트키 기능이 탑재된 시계이다. 휴대 시 ▲문 열림/닫힘 ▲트렁크 열림 ▲시동 걸림 등의 기능이 작동된다. 기아차는 9월에 K3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천500개에 대해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K3 출고 고객 중 K3 워치 신청자는 이미 1천500명을 넘어섰다. 일반인 신청자들도 무려 7천500명에 이른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선착순 1천500개 이외에 신청자 모두에게 K3 워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3 워치는 해외에서도 적용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중국이나 북미에서 K3 워치를 기본 옵션으로 적용해 판매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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