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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람 닮았다더니…정말이네!”

  • 송고 2014.10.15 09:29 | 수정 2014.10.15 09:3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지난 해 상처입고 포획 된 동백이·바다 자연에 방류돼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웃는 고래'로도 잘 알려져 있다.ⓒ연합뉴스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웃는 고래'로도 잘 알려져 있다.ⓒ연합뉴스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14일 전남 진도군은 “야생적응 훈련을 마친 토종 돌고래 상괭이 2마리 ‘바다’와 ‘동백’이의 자연 방류식을 가졌다”며 “지난 해 상처를 입은 상태로 포획된 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된 토종돌고래 바다와 동백이는 지난해 경남 거제도 정치망에 주둥이 부분에 뼈가 드러날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로 포획됐다.

상괭이들은 구조 이후 약물치료, 외과치료, 영양상태 점검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최근 야생 적응에 가장 수월한 수온과 환경, 체지방 등의 조건이 갖춰져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달 30일부터 현지 야생적응훈련을 시작한 상괭이 바다와 동백이는 살아있는 먹이를 먹는 등 빠른 야생적응 능력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람 닮았어”, “토종 돌고래 상괭이, 웃는 고래”, “토종 돌고래 상괭이, 징그럽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 아프지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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