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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다 송일국, 안준생 친일행각에 "이거~ 출연해야하나 고민"
- 송고 2014.10.15 08:33 | 수정 2014.10.15 08:3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안중근 의사 아들, 이토 히로부미 아들에 사과·손자와는 의형제
송일국이 안중근 의사 아들의 친일행각 때문에 연극 '나는 너다' 출연을 고민했다고 지난 14일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다. ⓒ연합뉴스
배우 송일국이 안중근 의사 아들의 친일 행각 때문에 연극 ‘나는 너다’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진행된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초연 때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이 친일행위를 한 사실을 알았다”며 “충격이 커서 연극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준생이 이토 히로부미 아들 이토 분키치에게 사죄하고 손자와는 의형제를 맺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송일국은 “첫 연극 작품이고 1인 2역이었으며, 이것은 해야 한다고 느껴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송일국은 ‘나는 너다’에서 1인 2역을 맡아 대한의군 중장 도마 안중근의 삶과 그의 막내 아들 안준생을 연기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는 너다 송일국, 너무 아픈 역사다”, “나는 너다 송일국, 어머니 선거 유세는 열심히 돕더니”, “나는 너다 송일국, 연극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한편, 이날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윤석화를 비롯해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맡은 박정자, 부인 김아려 역의 배해선 등이 참석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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