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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타리카 1-3 완패…슈틸리케 "너무 점잖은 플레이한다"

  • 송고 2014.10.15 09:29 | 수정 2014.10.15 09:3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압박하지 못하는 수비 아쉽다"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팀 패배 요인을 '점잖은 플레이'라고 언급했다.ⓒ연합뉴스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팀 패배 요인을 '점잖은 플레이'라고 언급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패배에 대해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이 혹독한 평가를 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쉬는 시간에 선수들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우리가 너무 점잖게 플레이한다. 우선은 우리의 수비는 1 대 1에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 상대방 공격수보다 멀리 떨어져서 수비했다. 공격에서 압박하지 못한 것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 무승부로 끝나 안도했다. 코스타리카가 우리보다 나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며 "가장 화가 난 부분은 두 번 째 실점이다. 휴식시간에 보다 안정적 플레이 하자고 주문했음에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실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두 번째 실점한 이후부터 대한민국이란 한 팀으로 나은 경기를 했다. 세 번째 실점했지만 전체적으로 나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이동국이 전반에 손흥민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받아 골문을 흔들었으나, 집중력을 잃은 한국팀은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배했다.

이 경기를 본 네티즌은 "한국 코스타리카 그래도 잘했다" "한국 코스타리카 뭐 기대 안했다" "한국 코스타리카 앞으로 두고 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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