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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 두른 현대차, BMW·폭스바겐 제치고 ‘안전한 차’ 탈바꿈

  • 송고 2014.10.16 11:34 | 수정 2014.10.16 11:3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스몰오버랩 결과, 신형 제네시스 ‘우수’ LF쏘나타 ‘양호’

BMW 5시리즈·폭스바겐 티구안, ‘미흡’ 평가 나와 대조

IIHS가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실시한 모습.ⓒIIHS

IIHS가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실시한 모습.ⓒIIHS

신형 제네시스와 LF쏘나타의 충돌 안전성이 BMW 5시리즈와 폭스바겐 티구안을 압도했다.

16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2015년형 BMW 5시리즈와 2014년형 폭스바겐 티구안은 ‘M(Marginal, 미흡)’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G(Good, 우수)’, LF쏘나타가 ‘A(Acceptable, 양호)’ 등급을 받은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브랜드, 성능, 디자인, 가격, 연비, 안전성, 편의사양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최근에는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에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현대차 역시 기본에 충실한 차를 만들겠다는 방침 하에 안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노력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와 올해 3월 출시한 LF쏘나타이다.

두 차량은 미국에서 실시된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한 차’로 각인됐다. BMW 5시리즈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IIHS

ⓒIIHS

신형 제네시스는 세부항목 전 부문에서 ‘G’ 등급을 받아 최고의 안전품질을 입증 받았다.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포함해 승용차 세계 최초로 충돌시험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에 최우수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LF쏘나타도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LF쏘나타는 전면·측면 충돌테스트와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4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BMW 5시리즈와 폭스바겐 티구안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시리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대표 세단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역시 매월 수입차 판매 1위를 단골로 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때문에 현대차의 향상된 안전성 평가가 더욱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

ⓒIIHS

ⓒIIHS

ⓒIIHS

ⓒIIHS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Small Overlap Frontal Crash Test)는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5피트(약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실제 운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이어서 IIHS는 2012년부터 이 테스트를 도입했다.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 등급은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순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차량 설계 때부터 차체 구조와 재질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가능하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본기를 혁신했다. 현대제철의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렸다. 구형 대비 3.7배 수준의 강성을 갖춘 것이다.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도 123m로 확대했다.

프론트 측면부는 핫 스템핑 및 이중 단면 구조가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엔진룸은 격벽 구조로 설계돼 엔진을 이중으로 보호한다. 리어 및 센터 플로어 구조도 개선했다. 

LF쏘나타에도 60kg급 이상 초고장력 강판이 51% 적용됐다. 이는 기존 YF쏘나타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특히 150kg급 이상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은 YF쏘나타보다 3배나 늘렸다. B필러의 경우 핫 스탬핑 2중구조로 측면 충돌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구조용 접착체 사용도 YF쏘나타가 11m였던 것에 비해 119m가 적용됐다.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 등 차체 연결부 구조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신형 제네시스와 LF쏘나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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