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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모뉴엘·다스 등 '히든챔피언' 인증기업 재검증해야"

  • 송고 2014.10.23 16:23 | 수정 2014.10.23 16:24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한국수출입은행이 만든 중견수출기업 육성제도인 ‘히든챔피언’이 특정기업 지원에 악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모뉴엘이 2012년 `히든챔피언`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뒤 총 2천472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여신 잔액은 713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전업체인 모뉴엘은 창업 7년 만에 매출이 50배 이상으로 뛰고, 지난해엔 매출 1조원을 넘길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법정관리를 신청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모뉴엘의 수출실적이 가공매출에 의한 게 아닌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출입은행 등은 모뉴엘의 수출실적을 토대로 대출을 해줬지만 수출 물량의 상당수가 허위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히든챔피언` 인증기업에 선정되거나 육성대상기업에 들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리와 한도에 특별우대를 받게 된다.

김영록 의원은 “수출입은행도 채권회수가 안되면 피해자가 되겠지만 2012년 히든챔피언 인증으로 모뉴엘을 히든폭탄으로 만든 건 아닌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이 대표로 있고, 아들이 이사로 근무하는 `다스`도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에 선정돼 금융지원을 받고 있는 점도 선정과정부터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시트회사인 다스는 선정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있었으나 수출입은행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다스는 선정이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천661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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