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및 승무원 15명 형량 결정 진행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월호 참사 결심공판 드디어 오늘 열린다.
살인죄와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준석 선장 및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 2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는 수백 명의 승객들을 외면한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마지막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오후께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살인죄가 적용된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 15명에 대한 형량을 구형하게 된다. 현재 최대 관심사는 이준석 선장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지 여부.
그러나 앞서 이선장이 재판 과정에서 "죽을 죄를 졌다"면서도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점은 검찰 구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검찰은 세월호 선원들의 직급과 사고 당시의 역할, 수사 및 재판에서의 태도 등을 고려해 형을 구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1심 선고는 구속기한 만료 전인 오는 11월 셋째 주에 내려질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결심공판 무섭다”, “세월호 결심공판 아무쪼록 잘 정리되길”, “세월호 결심공판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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