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재개 여부 오후 5시께 결정 "안전상 구조적 문제 없다 잠정 결론"
이순신 대교의 교량 흔들림 이유가 천막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남도 위광환 건설방재국장은 27일 연합뉴스에 “교량 난간 양측에 임시로 설치한 천막이 바람의 영향을 받으면서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위광환 국장은 통행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설계회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오늘 교량 주요 구조부에 대한 외관조사와 차량주행 시험을 한 뒤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 국장은 이어 “현장 조사 후 진동수치가 허용 범위 내라면 오후 7시께 차량통행이 이뤄질 것”이라며 “어제 저녁 전문가 회의 결과 안전상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6일 오후 6시 19분께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 대를 모두 대피조치시켰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천막때문이라고?”,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좀 천천히 자세히 조사하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믿을수가 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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