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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완료' 다음카카오, 뱅크월렛카카오 카드 먹힐까

  • 송고 2014.11.06 15:52 | 수정 2014.11.06 20:0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주 서비스 출시 예정…'사이버 검열' 홍역 여파 우려

삼성전자 '삼성월렛' 본격화도 잠재적 위험 요소

'사이버 검열' 논란이라는 홍역을 치른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송금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이라는 카드를 빼들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미 서비스에 들어간 카카오페이는 순항하는 듯 보이나, '카톡 검열 논란'으로 인한 고객 신뢰 손상과 보안성 문제가 부가 서비스 외면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지난달 22일 삼성월렛 기반으로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에 진출, '모바일 지갑' 시장을 두고 격돌이 불가피해 뱅크월렛카카오의 앞날이 안갯속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국내 16개 은행이 11일부터 다음카카오와 공동으로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은행계좌와 연계해 가상 전자지갑에서 최대 50만원을 뱅크머니로 충전해 놓고 한 번에 최대 10만원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연결 플랫폼을 담당하고 각종 금융 관련 서비스는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감청 이슈로 인해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데다 보안성 확보가 어려울 경우, 신규 서비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 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후 선보이는 첫 서비스여서 뱅크월렛카카오에 거는 기대감은 남다르다"면서도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뱅크월렛 카카오로 극복하기 위해선 보안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피싱이나 스미싱 위험에 언제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감청 논란에 따른 기업에 대한 신뢰도 하락 또한 부가 서비스 외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음주 출시를 앞둔 뱅크월렛카카오의 경우 금융당국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지만 보안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중은행들은 예의주시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삼성월렛'의 등장도 다음카카오의 '뱅크월렛카카오'에겐 잠재적 위험 요소다.

옐로페이라는 핀테크 기업 플랫폼을 연동, 여기에 국내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앱카드를 삼성 전자지갑에 연동하는 작업도 연말께 완료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옐로페이 송금 기능을 부가해 이뤄지는 방식이다. 송금 한도는 하루 30만 원, 월 200만 원이다.

현재 옐로페이와 제휴돼 있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씨티은행, 우체국 등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며 향후 협력 은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삼성월렛은 멤버십 및 쿠폰 관리와 모바일 송금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위한 보안성 심사 신청 등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면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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