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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넥슨, 모바일 게임 '정조준'…M&A vs 라인업

  • 송고 2014.11.18 05:00 | 수정 2014.11.18 08:5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금 보유율↑' 엔씨, 모바일 게임사 M&A 예고

넥슨, 지스타 2014서 모바일 6종 공개…매출 비중 'UP'

국내 게임업계 대표주자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차기 신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정조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사는 이번 3분기 실적에서 국내 매출 증가의 도움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나아진 성적표를 받아으나, PC온라인 게임 수요 감소와 시장 정체에 대한 대비책으로 '모바일 게임 강화'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키 위해 늘어난 현금 보유율을 기반으로 한 M&A를 예고했고, 넥슨은 모바일 게임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으로 라인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늘어난 현금 보유율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사 M&A에 나설 전망이다.

현무진 엔씨소프트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지난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수년간 현금 보유율을 높인 것은 적극적 M&A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부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및 본사 포함해서 모바일게임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이 신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현금 보유액은 약 7천500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3천억원을 합치면 가용 자금은 1조원을 넘어선다.

여기에 엔씨소프트는 17일 윤재수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새롭게 선임하고 북미 모바일 개발 총괄 임원으로 제시 테일러(Jesse Taylor)를 영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미래 핵심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또 북미 모바일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제시 테일러도 모바일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이끌면서 미국, 유럽의 모바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과 관련,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행사에서 라인업을 비롯해 향후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블소 TCG'는 자사의 MMORPG '블레이드&소울'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카드배틀게임으로, 내년 중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비중을 점차 늘려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짜놨다.

올 3분기 모바일 게임의 매출 비중이 21%까지 올라온 넥슨은, 최근 지스타 프리뷰 행사에서 공개한 15종의 지스타 출품작을 공개하며 일차적으로 기대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특히, 지스타 2014에 출전할 넥슨 모바일게임 라인업은 총 6종이다. 데브캣의 TCG '마비노기 듀얼', 이은석 디렉터의 첫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 듀랑고', 문명2 개발자가 개발해 화제가 되었던 전략시뮬레이션 '도미네이션즈' 및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의 실시간 전투 전략 '광개토태왕'과 액션RPG '영웅의 군단: 레이드'가 있다. 그동안 공개한 적 없었던 신작 액션RPG '프레타'도 여기에 포함됐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는 모바일 게임 '영웅의 군단'도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영웅의 군단'은 지난 6월 중국 게임사 추콩을 통해 중국 본토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내년에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도 탑재될 계획으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마다 모바일게임을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아 내년의 성과를 올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를 통틀어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한계에 달한 만큼 앞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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