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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준석 선장, '36년형 무겁다' 항소…"몇 명이 죽었는데?"

  • 송고 2014.11.17 19:54 | 수정 2014.11.17 18:1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1심 판결 받아들일 수 없다" 항소장 제출

이준석 선장이 징역 36년에 대해 항소했다.ⓒ연합뉴스

이준석 선장이 징역 36년에 대해 항소했다.ⓒ연합뉴스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68) 세월호 선장이 항소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에 따르면, 이 선장은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선장은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살인 등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도 항소한 점에서 항소이유는 "형이 무겁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이 선장과 선원 등 15명 전원과 청해진해운에 대해 법리오래 및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바 있다. 선원들도 같은 날부터 이날까지 차례로 항소했다.

세월호 2심 판결은 광주고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준석 항소, 참 추접하다. 사실 36년이면 좀 작지" "이준석 항소, 몇명을 죽였는데" "이준석 항소, 온 국민에게 돌팔매질 당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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