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 혹평 들었지만 합격 얻어내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출연자 박혜수가 구사일생으로 합격했다.
박혜수는 30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4'에서 리오나 루이스의 'Better in time'를 불렀다.
박혜수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유희열은 "프로페셔널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그냥 보통 정도다. 평범하다. 이것보다 못해도 더 좋게 들리는 분들이 있다. 그것보다는 잘 했지만 합격 버튼을 누르기에는 그런 분들이 너무 많다"며 불합격을 줬다.
반면 심사위원 양현석은 "목소리는 좋아서 한 번 정도는 합격 주겠다"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박혜수씨의 성격, 가치관이 아무 것도 안 느껴졌다. 리오나 루이스가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노래할 때야 말로 박혜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달되어야 하는데 그 사람은 없고 노래만 남았다. 예술적 가치가 없지 않나. 공부해서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대 위에서 수능치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박진영은 기회를 주겠다며 서브곡인 '날 위한 이별' 후렴구를 불러보라고 했다. 박혜수는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 박진영은 "노래는 못했는데 내 말을 알아들은 것 같아서 합격이다"며 마음을 바꿨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진영이 애하나 살렸네" "K팝스타, 조마조마했다" "유희열 생각보다 냉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