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 DAI社…60억 투자 받아

송고 2014.12.02 12:00 | 수정 2014.12.02 11:15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창조경제 확산 위한 시범사업 모델로 성장 계기 마련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프런티어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스마트 IT융합시스템연구단의 조인트벤처회사인 듀얼어퍼처인터내셔널(이하 DAI)이 혁신적인 차세대 스마트 디지털 이미징·카메라 기술 사업을 위해 전략투자사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6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2일 밝혔다.

DAI의 듀얼어퍼처 기술은 독자적인 이중 조리개(dual-aperture) 구조를 갖춘 4컬러 이미지 센서 기술 및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3D 이미징 관련 다기능·저전력·저가의 스마트 센서를 구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관련기술은 모바일, IoT, 자동차, 의료, 로봇 산업용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된다. 듀얼어퍼처의 독보적인 3D 및 제스처 추적 기능은 단기적으로 모바일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됐다. 이에 따라 진보한 유저인터페이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대범 DAI 대표는 "듀얼어퍼처 기술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재미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현재 전 세계 40억대 이상 전자 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HDMI 보다 더욱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신규 투자 유치는 2016년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품 출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문 시장조사기관(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2020년까지 카메라를 제외한 3D 센서의 시장 가치를 34억 달러로 예상된다.

DAI의 듀얼어퍼처 기술은 향후 6년 이내에 3D 센서 시장의 5억 달러(15%)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성공적 진입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은 설립 후 2년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구단에서는 비영리법인으로 연구성과의 직접사업화 등을 통한 적극적인 수익창출 활동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DAI를 통해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모델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스마트IT융합시스템 연구단은 IT 발전을 선도할 혁신적인 소자, 회로, 센서와 요소기술들을 집적한 '다차원 스마트 IT 융합 시스템' 공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센서 창출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됐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미래부, 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 DAI社…60억 투자 받아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