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차주도 계속 늘어 1천51만명 육박
은행에서 돈을 빌린 차주의 1인당 부채액이 연말에 5천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은행권의 차주는 1천50만8천명으로 이들의 부채합계는 487조7천억원이다.
이날 연합뉴스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이 가동되면서 가계대출 신청자가 8월 LTV·DTI 규제완화 이후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연말 기준 차주 수와 1인당 부채액은 상당히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은행권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11월말까지 월평균 5조5천억원씩 늘고 있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돈을 빌리는 사람이 늘고 부채액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은행권 가계대출에 아직 문제가 없고 정책대응에 나설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인당 채무 5천만원 육박, 빚쟁이 나라가 되고 있어" "1인당 채무 5천만원 육박, 이대로 괜찮은 건가?" "1인당 채무 5천만원 육박, 정부 대책 없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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