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여종업원에 폭행 등
일명 슈퍼개미로 불리는 100억원대의 자산가가 유흥업소 여종업원 이마를 내리치고 경찰관을 폭행해 구속됐다.
15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된 복 모씨에게 징역 1년 6월의 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주지법에 따르면, 복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1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맥주병으로 여종업원(28)의 이마를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폭행으로 여종업원은 기절했고 이마가 5㎝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특히, 복씨는 지구대로 연행되고서도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붓는 등 30분가량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그는 “내가 100억 중 10억만 쓰면 너희 옷 모두 벗긴다. 당장 1억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서…”라며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1억씩 주고 너희 죽이라면 당장에라도 죽일 수 있다”고 폭언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10대 후반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복 모씨는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 ‘슈퍼개미’로 명성을 얻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슈퍼개미 람보르기니 헐”, “슈퍼개미 람보르기니 어휴 진상짓도 정도껏 좀”, “슈퍼개미 람보르기니 재밌네”, “슈퍼개미 람보르기니 싼티나는 차도 몰고 다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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