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물 붓는 과정서 '펑'…수증기 팽장 원인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6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더띡닷컴(Detik.com)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쇳물을 붓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지인 노동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5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자카르타뻐르따미나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망자는 없지만 부상자 중 1명은 신체의 70% 이상에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사상 근로자들의 나이는 20~28세로 알려졌다.
일관제철소 반경 5~10km에 거주하는 주민이 폭발음을 들었을 만큼 규모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회사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크리스띠아와띠 페라니아 카세게르 크라카타우포스코 대표비서는 "기계가 쇳물을 컨버터로 부을 때 발생한 사고로서 통상적으로는 잘 진행되는 공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총 직원은 2천360명이며 이중 58명이 포스코 주재원, 120여명이 글로벌엔지니어 및 기술컨설턴트이며 2천180여명은 현지인이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