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HD 사운드 재생 가능 헤드폰 ‘RP-HD10’ 출시

송고 2014.12.19 15:22 | 수정 2014.12.19 15:23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MLF 다이어프램, 4hz~50KHz까지 광대역 재생 가능 50mm 대형 드라이브 장착

파나소닉코리아는 프미미엄급 HD 사운드 재생이 가능한 헤드폰 RP-HD1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HD10은 파나소닉이 3년동안 기존의 2배가 넘는 연구 인력을 투입하며 개발한 제품이다.

HD10은 듀폰 테이진 필름즈(DuPont Teijin Films)에서 제작한 다이어프램 MLF(Multi Layer Film Diaphragm)을 장착했다. 다이어프램 MLF는 강도와 가벼운 특성을 가진 신소재로 HD10이 저음에서 고음까지 넓은 대역을 선명하게 재생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운드의 왜곡현상을 줄여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하는데 적합하다.

50mm 대형 드라이브는 HD10이 4hz~50KHz까지의 광대역 재생을 가능케 한다. 또한 저진동 드라이버 프레임(Anti-Vibratin Driver Frame)은 재생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한다. HD10의 음압 강도는 92dB이며, 최대출력은 1천500mW까지 가능하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HS(Horizontal Slide)조절 기능은 파나소닉이 헤드폰에 실현시킨 시스템으로 기존 헤드폰이 세로(수직) 조정만 가능했다면, HD10은 HS조절 기능으로 가로(사선) 방향으로도 조정이 가능해 착용감이 장점이다.

HD10은 이달 독일의 유력 오디오잡지인 Stereoplay에서 인정받아 Steroplay Highlight로 선정됐으며, 일본 디자인 진흥회가(JDP, Japan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가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14(Good Design Award 2014)’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색상은 검정(Black)이며, 가격은 26만9천원이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고급 고음질 헤드폰 HD10의 출시로 파나소닉의 고음질 재생 프로젝트가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HD10은 앞으로의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는 헤드폰의 기준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나소닉코리아는 HD10 구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네이버뮤직 음악쿠폰(6개월 무제한 음악감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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