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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놓고 SKT 3밴드 ‘상용화’ 비난… 다시 진흙탕싸움(?)

  • 송고 2014.12.28 16:51 | 수정 2014.12.28 18:40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고객 혼선 우려란 이유, KT 비난자료 배포 “정도경영 하라”

‘단통법’ 대처로 인해 한동안 서로간 비난 수위가 낮았던 이동통신 3사가 내년부터 다시 진흙탕 싸움 ‘꺼리’(?)를 찾았다.

단통법에 적응을 해나가며 가격 경쟁을 보인 듯한 이통3사는 ‘4배 빠른’이란 ‘2015년 빠름전쟁’을 앞두고 또다시 ‘비난’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주말인 28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선보인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이 적용된 삼성 ‘갤럭시노트4’를 당장 내일(29일)부터 출시한다고 했고, KT는 내년 1월 중 출시키로 했으며, LG유플러스 역시 1월 초경 LG전자가 출시하게 될 신규 스마트폰을 통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기상 가장 빨라보이는 SK텔레콤의 보도자료 내용에는 ‘3band LTE-A 상용 서비스 개시’란 말이 들어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잡혔다. 이통시장 2위인 KT는 이 내용을 바로 발취, “고객 혼선 우려가 있을 것 같다”는 내용과 함께,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자료를 배포했다.

고객 입장과 통신시장의 상용화 정의에 비춰볼 때 문제점이 있어 실질적인 상용 서비스로 간주할 수 없다는 게 KT측 주장이다.

KT 측은 입장자료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상용화’란 유통망(대리점)에 단말이 상당수 보급돼 고객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3밴드 LTE-A 시료 단말은 전체 수량이 100대에 불과해 상용화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SKT의 3밴드 LTE 서비스는 분당 서현역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통신 커버리지로는 상용 서비스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KT는 “정도경영”이란 표현까지 해가며 경쟁사인 SK텔레콤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KT 측은 “단말 품질, 유통망 배포, 커버리지 구축 등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점에서 3밴드 LTE의 상용 서비스 개시를 발표하는 것이 정도경영이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잠잠했던 이동통신 시장이 ‘빠름전쟁’을 앞두고 또다시 3사간 비난 경쟁이 벌어질지 2015년 새해부터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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