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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보다 3배 빨랐던 이통시대, 1월 4배 빨라진다

  • 송고 2014.12.28 14:40 | 수정 2014.12.28 16:59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SKT·KT·LGU+, 6개월 만에 ‘3밴드 LTE-A’ 상용화… 다시 ‘빠름전쟁’

SKT- ‘갤노트4’ 29일 출시, LGU+- LG특화폰 적용, KT-체험존 운영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28일 방문한 고객이 ‘광대역 LTE-A X4’가 적용된 삼성 갤럭시 노트4 단말을 체험해 보고 있다.ⓒKT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28일 방문한 고객이 ‘광대역 LTE-A X4’가 적용된 삼성 갤럭시 노트4 단말을 체험해 보고 있다.ⓒKT

올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대를 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약 6개월여만인 내년 1월 바로 4배 빠른 시대를 연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동시에 상용화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당장 내일(29일) 이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노트4를 출시하고, KT와 LG유플러스는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내놓는 3밴드 CA 특화 신규 스마트폰이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모델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 band LTE-A’를 선보이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 band LTE-A’를 선보이고 있다.ⓒSK텔레콤

28일 이통3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일(29일)부터 소비자평가단을 통해서, KT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마련된 체험존을 통해 각각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여기에 LG유플러스도 LG전자 신규 단말을 통해 내년 1월초에 바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과 KT는 삼성 ‘갤럭시노트4’에 4배 빠른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내년초 출시될 LG전자 신모델을 4배 빠른 첫 스마트폰으로 낙점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10MHz+20MHz’ 주파수를 묶어 최대 다운로드 225Mbps를 구현하는 ‘광대역 LTE-A’를 상용화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우리나라는 더 빠른 이통시장을 갖추게 됐다.

내년부터 최대 30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소비자들은 기존 LTE보다 4배, 3G 보다는 약 21배 빠른 속도에, 최고 속도 기준으로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28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기술 상용화로 우리나라 입장에선 ICT강국 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3band LTE-A’ 서비스 개시로 향후 4개·5개의 주파수 대역을 연결하는 4band·5band LTE-A에도 우위를 점했을 뿐 아니라 5G 구현에도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지난 6일 마포구 상암동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며 3밴드 CA 속도 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지난 6일 마포구 상암동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며 3밴드 CA 속도 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우선 SK텔레콤의 계획부터 살펴보면, 내년 1분기 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만6천식 이상의 2.1GHz 기지국을 순차 구축해 서울·수도권 및 전국 도심지와 전국 지하철 전구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파수를 더해가는 LTE 진화 방향을 고려, 800MHz와 1.8GHz 대역 LTE망을 모두 확대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해 왔고,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2.1GHz 대역 LTE망을 더해 가장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KT는 이미 ‘광대역 LTE-A X4’란 이름을 달고, 오늘(28일) 바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체험존을 마련했다. 내일(29일)부터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체험단은 ‘삼성 갤럭시노트4’로 향상된 속도를 체험하게 된다.

국내 최다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시 주요 지역에 쿼드 기술을 적용한 ‘광대역 LTE-A X4’ 상용망 구축을 완료한 만큼, KT 역시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A X4’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전국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4에 더해 내년 초 LG전자가 선보이는 3밴드 CA 특화 신규 모델에 4배 빠른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는 방안이다. 역시 1월초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차별화 콘셉트로 ‘UflixMOVIE’, ‘U+LTE 생방송’, ‘U+NAVI REAL ’등 비디오 LTE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빠른 전송기술이 주는 마케팅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간 빠름전쟁이 2015년 시작 이전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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