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부러진 것으로 추정
전주 KCC 소속 농구선수 하승진이 경기 중 관중과 시비가 붙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가 열렸다.
KCC의 허재 감독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 SK전서 발목과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만 전념하며 코트에서 나서지 못한 하승진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그러나 하승진은 삼성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안면을 맞은 뒤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하승진의 코에서 피가 났다.
응급처치를 마친 하승진은 반대쪽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하승진은 삼성 홈팬이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서 아픈 척을 한다"는 비아냥을 듣고 격분해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이 나서 겨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허재 감독과 KCC 관계자는 "하승진의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 붓기가 가라앉은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하승진, 열 받을만 했다" "하승진,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쳤나" "하승진, 관객 매너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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