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선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전처 제인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이혼에 이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인은 최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호킹은 명성을 얻은 뒤 아첨꾼들에게 둘러싸였고, 가족은 뒷전이 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스티븐이 기념비적 저서 ‘시간의 역사’를 발간하 후 가정 생활이 매우 복잡해졌다”며 “그는 나에게 그저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일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스티븐 호킹의 주위에 아양을 떠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꼬였다는 것.
제인은 간호사들이 호킹 박사를 집에서 돌보는 데 도움을 주고 나머지 가족 생활을 존중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인은 파경에 이른 것과 관련해 “정말이지 진이 다 빠져 절망적이었고 더 이상 결혼생활을 하기 힘들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제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개봉한 스티븐 호킹 전기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언급했다. 그는 "그의 전기가 나 자신을 포함해 제대로 된 얘기를 빼고 부정확하고 선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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