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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경영참여 공식화 넥슨…시장 신뢰 무너뜨린 것" 발끈

  • 송고 2015.01.27 17:01 | 수정 2015.01.27 17:1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넥슨, 엔씨 지분 보유 목적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

국내 양대 게임회사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경영참여'를 놓고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넥슨재팬의 이번 투자 목적 변경은 지난해 10월 '단순 투자목적'이라는 공시를 불과 3개월 만에 뒤집은 것"이라며 "이는 넥슨재팬 스스로가 약속을 저버리고, 전체 시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날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 공시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엔씨소프트와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시도했으나, 기존의 협업 구조로는 급변하는 IT 업계의 변화 속도에 민첩히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 이번 경영참여의 이유다.

넥슨 관계자는 "체계적인 협업과 민첩한 대응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공시 변경으로 관리·운영·임원선임 등에 당장 관여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와 대화를 통한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이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모든 것은 협의를 통해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넥슨재팬은 게임 개발 철학, 비즈니스 모델 등이 이질적이어서 이번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의 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결국 엔씨소프트의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킬 것이고, 더 나아가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주식 330만6897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넥슨코리아를 통해 엔씨소프트 지분 0.38%를 장내매수, 기존 넥슨 재팬이 보유한 지분을 더해 엔씨소프트 지분 15.08%를 보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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