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영업익 1천961억·매출액 7천502억 기록…'해외 매출'이 견인
네이버가 해외 매출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양호한 실적표를 받았다.
네이버는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7천605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50.1%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천619억 원으로 22.3%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4천566억 원으로 75.9% 감소했다.
2014년 4분기 매출은 7천50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광고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1천9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30.3% 증가한 수치다. 계속영업순이익은 1천352억 원의 실적을 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에도 라인 등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9%,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2천2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매출이 5천405억원, 콘텐츠 매출이 1천991억원, 기타 매출이 107억원으로 각각 72%, 27%, 1%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5042억원, 해외 매출이 2460억원으로 각각 67%, 33%의 비중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 및 모바일 광고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8.6% 성장한 5405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의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88%, 해외 비중이 12%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2%,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1991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비중이 10%, 해외 비중이 90%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실적은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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